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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횡성 10대 뉴스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26.01.05|(332호)

1. 자립 경제의 시작...횡성형 행복소득 추진

김명기 군수가 11월 26일 군정브리핑을 통해 ‘횡성형 행복소득’ 추진을 공식화하며 횡성군이 지방정부 차원의 기본소득 실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정책은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자립형 기본소득 모델과 궤를 같이하며, 태양광·신재생에너지 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구조를 핵심으로 한다.
횡성군은 신안군 햇빛연금 사례 등을 참고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소득 분배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단기 현금 지원이 아닌, 에너지 정책과 지역경제를 연계한 중·장기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다만 재원 안정성, 지급 대상과 방식, 형평성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지방 소멸 대응’과 ‘소득 안전망’이라는 시대적 요구 속에서 횡성형 행복소득은 전국 지자체의 주목을 받는 정책 실험으로 자리 잡았다.

2. 횡성군, 기간제 근로자 부당해고 소송 최종 승소

2년 넘게 이어진 횡성군 기간제 근로자 부당해고 소송이 12월 대법원 판결과 일부 소송 당사자들의 소 취하로 최종 마무리됐다. 대법원은 횡성군의 손을 들어주며 군의 인사 조치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공공부문 기간제 근로자 관리와 고용 관행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남겼다. 횡성군은 법적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유사 분쟁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내부 관리 강화를 약속했다.
하지만 노동계와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법적 승패와 별개로 공공기관의 고용 안정성, 비정규직 처우 문제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소송을 넘어 지방행정의 노동 문제를 되짚는 계기가 됐다.

3.군의회 사무관 승진 인사 파동

지난 3월 횡성군의회 사무관 승진 인사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인사 결과가 공개된 직후, 승진 과정의 절차적 공정성과 투명성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잇따르며 군의회 내부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논란의 핵심은 인사 기준과 검증 과정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일부 의원과 관계자들은 특정 인사가 사전에 내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인사권 행사 과정이 밀실에서 이뤄졌다는 비판도 이어졌고 공무원노조의 반발도 거셌다.
군의회는 논란 확산 이후 해명과 수습에 나섰지만, 명확한 설명과 제도 개선 방안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의회 인사 절차의 공개성과 기준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번 인사 파동은 지방의회가 자율성과 책임성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라는 과제를 남겼다.

4. ‘대한민국 1등 횡성’…지속가능도시 평가 전국 1위

횡성군이 한국지역경영원이 주관하고 18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2025년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 공동세미나’에서 전국 82개 자치군 가운데 지속가능성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도시’로 공식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는 환경, 복지, 경제, 행정 투명성, 공동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횡성군은 농촌형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정책과 안정적인 행정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에너지 정책, 농촌 재생, 주민 참여 행정이 고르게 평가되며 ‘작지만 강한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 결과는 횡성이 단순한 농촌지역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기록됐다.

5.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준공…미래 산업 기반 구축

횡성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이모빌리티 산업을 뒷받침할 기업지원센터가 10월 30일준공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연구·시험·기업 지원 기능을 갖춘 거점 시설로, 이모빌리티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개발, 인력 양성을 동시에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횡성군은 이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준공은 횡성이 전통 산업 중심 지역에서 미래 산업 도시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았다.

6.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횡성군민 원주 집회

횡성군민들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촉구하며 11월 28일 원주시청에서 집단행동에 나섰다. 수십 년간 이어진 규제로 인한 재산권 침해와 지역 발전 제한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거리로 표출된 것이다.
군민들은 환경 보호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시대 변화에 맞는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체 수자원 확보와 과학적 관리가 가능한 상황에서 과도한 규제는 재검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이번 집회는 상수원 보호와 지역 발전이라는 오랜 갈등 구조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 사건이지만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대한 원주의 미온적 태도가 여전해 보호구역 해제 해결은 해를 넘기게 됐다.

7. 군부대 신설·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주민 갈등 표면화

지난 4월 우천면 용둔리 군부대 신설과 오원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추진을 둘러싼 주민 반대 시위가 이어지며 지역사회 갈등이 본격화됐다.
주민들은 환경 훼손과 생활권 침해, 안전 문제를 이유로 강하게 반발했고, 행정 절차의 투명성과 주민 의견 수렴 부족을 문제 삼았다. 반면 국방부와 사업 주체는 공익성과 법적 절차 준수를 강조하며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이 사안은 개발과 환경, 국가사업과 지역 공동체 사이의 갈등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향후 횡성군의 갈등 조정 능력을 시험하는 사례로 남았다.

8. 횡성축협, 중동 시장 진출…한우 세계화 첫발

횡성축협이 9월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시장에 횡성한우를 수출하며 해외 진출의 물꼬를 텄다. 이는 횡성한우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는 첫 사례다.
엄격한 검역과 할랄 기준을 충족하며 이뤄진 이번 수출은 횡성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협은 이를 계기로 해외 판로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지역 축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으로 기록됐다.

9. 1,470억 규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선정

횡성군이 1,47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군 단위 지자체의 선정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이 사업은 이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한 산업·주거·문화 복합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며, 횡성읍 일대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선정은 횡성이 지방소멸 대응의 선도 모델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10. 제21회 횡성한우축제 대성공…경제효과 200억 원 돌파

제21회 횡성한우축제가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축제 기간 발생한 경제효과는 2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객 증가와 소비 확대, 지역 상권 활성화가 두드러졌고, 횡성한우 브랜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특히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 강화가 흥행 요인으로 꼽혔다.
횡성한우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횡성을 대표하는 산업·관광 자산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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