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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의 농특산물이 관광 콘텐츠로 다시 태어났다.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한 웰니스 미식관광 사업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기반 미식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운영된 ‘자연을 담은 횡성 치유 도시락’ 체험 프로그램은 총 16회 진행돼 490명이 참여했다. 횡성 8대 명품을 활용한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음식 체험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관광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횡성 더덕과 한우를 활용한 더덕한우김밥, 횡성 잡곡과 토마토, 사과로 구성된 샐러드를 직접 만들며 미식 체험을 즐겼다. 해당 메뉴는 산림치유음식 3단계 평가를 통과한 치유형 음식으로, 건강과 미식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립횡성숲체원과의 협업은 올해 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숲체원 연계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고, 이는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가 주관한 ‘산림치유음식 개발 및 보급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
또한 체험 동선을 한우체험관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횡성 미미클럽’이 기획과 레시피 개발, 체험 강사 역할까지 맡아 주민 주도형 관광 콘텐츠 운영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재단은 내년에는 미식관광 프로그램을 패키지화하고, 주민 참여 기반을 더욱 확대해 횡성형 미식관광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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