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출산·양육·교육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인구 정책을 본격 가동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026년을 기점으로 출산장려금과 교육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군은 2026년 3월 조례 개정 이후, 출산장려금을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셋째 이상 자녀 가구에는 출산장려금과 산후관리비 등을 포함해 총 1,610만 원 수준의 지원이 이뤄진다. 임신 단계에서는 연간 50만 원 상당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와 20만 원 상당 출산 축하 용품도 제공된다.
양육 단계에서는 만 1세~7세 육아기본수당(총 1,140만 원), 아동수당(총 1,070만 원), 부모급여(총 1,800만 원)가 연계돼, 가정 양육 시 아동 1인당 누적 최대 4,010만 원의 지원이 가능하다. 어린이집 이용 가정에는 특성화·특별활동비를 군이 직접 지원해 부모 부담을 낮춘다.
청소년 대상 정책도 강화됐다. 9세~18세 청소년 희망채움 바우처는 소득과 무관하게 초등학생 월 3만 원, 중학생 5만 원, 고등학생 최대 7만 원까지 지급된다.
특히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에게 학기당 최대 300만 원, 본인 부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횡성군의 인구 정책은 출산 장려를 넘어 ‘정착 가능한 삶의 조건’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 환경이 이 정책 효과를 얼마나 뒷받침할 수 있느냐이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외협력관, 6년 전 논란을 다시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