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읍사무소 아래 위치한 ‘다문화음식점 다림촌(사진)’이 지난해 12월 31일 문을 닫았다.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요리를 맡았던 이주여성 2명이 차례로 그만 둔 뒤 후임자로 일할 이주여성을 구하지 못해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림촌>은 해외에서 이주해온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2011년 5월 문을 연 음식점으로, 예비 사회적기업으로서 2년간 정부로부터 인건비보조를 받기도 했다.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의 전통음식을 제공하는 특색있는 식당으로서 홍보활동을 부단히 진행해왔고, 메뉴개발과 각종 행사 유치 등 자생기반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운영비를 감당할 만큼 매출이 오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음식의 질, 맛, 가격, 모든 게 좋았는데, 농촌지역인 횡성에서는 시장성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다림촌이 들어서 있던 건물은 종합사회복지관의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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