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퇴직공무원들의 회전문인사, 낙하산인사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횡성군은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퇴직공무원 출신의 유제호 횡성군 민원상담관과 우광수 교육발전위원장 및 인재육성관장, 신동석 횡성군자원봉사센터장 3인이 받고 있는 급여를 발표했다.
횡성군에 따르면 이들 세 사람의 급여는 전임자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부터 횡성군 민원상담관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는 유제호 민원상담관(전 횡성군 부군수)은 월 132만원, 우광수 교육발전위원장(전 횡성여고 교장) 월 136만원, 신동석 자원봉사센터장 (전 횡성군 과장)월 140만원이다.
가장 많이 급여가 조정된 것은 우광수교육발전위원장. 인재육성관이 개관하던 2011년 임명된 조원용 전 교육발전위원장이 ‘전임계약직 나급 상당’의 대우를 받아 월 기본급여만 300만원에서 출발한 것과 대비된다. 자원봉사센터장의 경우 전임센터장의 급여(활동비)는 월200여 만원이었다.
유제호 민원관과 우광수 위원장, 신동석 센터장은 절감된 예산의 효율적 사용과 활발한 활동으로 낙하산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 우광수 위원장은 절감된 예산을 인재육성관 주관업체 선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인재육성관 주관업체 관리시스템 개편에 대폭 투입해 인재육성관의 체질 개선에 나섰고, 신동석 센터장은 직원후생복지비와 코디정액 급식비예산 신설, 우수 봉사자 연수비증액 등 절감된 720만원을 센터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편성했다. 유제호 민원상담관은 방문민원인 상담과 복합민원조정, 고충민원 처리로 해당 부서 공무원들의 부담과 업무를 줄이고 민원인의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횡성군은 급여가 하향조정된 것은 세 사람의 자발적인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밝히고 “참된 지도자의 모습을 제시하는 지역사회 선배 공직자들의 모습을 귀감으로 삼아, 모든 공직자가 헌신적으로 지역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신구 공직자들의 소통과 교제”에 나서겠다"고 했다.<이용희기자>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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