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규모 도입과 공공형 사업 확대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군은 3월 19일 라오스 국적 근로자 74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연중 총 1,82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유치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 대응을 위한 핵심 정책이다.
입국 근로자들은 건강검진과 마약 검사, 계좌 개설, 안전교육 등 초기 적응 과정을 거친 뒤 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농작업에 투입된다.
군은 작기와 농가 수요를 고려해 3월 약 200명, 4월 500명, 5월 600명 등 단계적으로 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한층 강화됐다. 기존 공근·동횡성·둔내농협에 이어 안흥농협이 추가 선정되면서 총 4개소로 확대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농협이 직접 운영하며,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에 탄력적으로 투입돼 현장의 체감 효과가 높은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안흥농협 추가 선정은 군이 도와 중앙부처를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과 협의를 이어간 결과로, 국비 확보가 어려울 경우 자체 재원 투입까지 검토하는 강한 추진 의지가 반영됐다.
이번 확대를 통해 전체 배정 인원은 기존 1,799명에서 1,829명으로 늘어났다.
군은 향후 근로자 인권 보호와 안전 관리, 농가와의 원활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사후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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