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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이 공직사회 청렴도 개선을 위한 전면적인 점검에 나서면서, 단기 대응을 넘어 조직 문화 전반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횡성군은 3월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정책 점검 회의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를 다시 들여다보고 개선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외부 평가에서 지적된 문제뿐 아니라 내부 조직문화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취약 요소까지 함께 점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순히 평가 점수를 끌어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체질 개선을 시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군은 부서별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청렴 정책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부서가 자체적으로 청렴 시책을 마련하고 이를 점검받는 구조를 통해 ‘형식적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친절 교육을 확대해 대민 행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신 요소를 줄이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다만 청렴 정책은 단기간 성과를 내기 어려운 분야라는 점에서 지속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일회성 캠페인에 그칠 경우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지역사회에서는 “청렴도는 행정 신뢰의 바로미터”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이번 조치가 군민 체감도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평가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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