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더 쓸 수 있는데도 버려지는 전자제품을 수거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는 사랑나눔 운동을 전개한다. 군은 전자제품 재활용률을 높이고 이웃에게 기부하는 사랑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자제품 재활용 체계를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주민들은 전자제품을 폐기할 때 대형폐기물 수수료를 납부하고 스티커를 붙여 배출해야만 했다. 하지만 군은 전자제품 재활용을 위해 사용 가능한 전자제품은 별도의 폐기물 수수료 없이 수거해 재활용업체 선별을 거쳐 기초생활수급자 등 필요한 가정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가전제품을 기부하려는 주민이나 기업, 사업체 등은 읍면 사무소로 신청하면 군에서 이를 취합해 중고물품의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수거한다. 또 가전제품 기부받기를 원하는 주민은 매월 20일까지 읍면 주민생활지원담당에게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적정 물품이 있을 경우 읍면 사무소는 다음 달 초에 배달 가능여부를 알려준다.
물품은 재활용업체인 사회적기업 (유)청정에너텍으로 운반돼 수리 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우선 지원된다. 이 과정에서 재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은 성상별로 분해해 재활용한다. 기부물품이 많을 때는 일반인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 횡성군의 계획이다.
청정에너텍은 삼성과 엘지 대리점에서 기부하는 가전제품도 함께 관리하고 있어 다양한 물품 지원이 기대된다. ▷문의: 횡성군 청정환경사업소(340-5932)
이상규 기자 eco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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