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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은 잊혀서는 안 된다는 마음이 한자리에 모였다. 횡성군은 6·25전쟁 제76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위로연을 열고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지난 6월 25일 횡성향교웨딩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참전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참전용사들의 삶을 기록한 아카이브 영상이 상영됐고 위로공연과 함께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쟁이 남긴 상처를 기억하는 한편,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참전용사들의 공훈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특히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그들의 삶과 희생을 기록하고 예우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는 데 공감이 모아졌다.
횡성군은 참전명예수당 지급과 보훈단체 지원, 각종 추모행사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참전용사들의 증언과 기록을 지역의 역사 자산으로 보존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6·25전쟁은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사회에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역사다. 이번 위로연 역시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다음 세대와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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