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제공목적은 정보제공, 활동지원
횡성희망신문은 이반장, 새마을지도자, 경로당 등에 제공되는 신문구독, 각종 행사지원, 광고, 연감 구입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 횡성군의 언론관련 예산이 적절한 지 짚어보고자 한다. 경제적 불이익을 각오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일에 나서는 것 또한 언론이 해야 할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이다.<편집자 주>
횡성군이 예산을 사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예산은 여러 부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반장 940여명에게 제공되는 신문예산은 기획감사실, 노인회장과 노인회사무국장을 위해 184개소의 경로당에 보내지는 신문은 주민복지지원과에서, 남녀 새마을지도자 372명에게 지원되는 신문예산은 자치행정과다. 이들 각 부서에서 지원하는 신문제공 예산은 모두 3억 5384만 8천원(2015년 당초예산기준). 신문을 제공받는 대상은 어림잡아도 1500여명에 이른다. 상당수의 주민이 횡성군으로부터 신문을 공짜로 제공받는 셈이다.
물론 주민들이 원하는 신문을 마음대로 골라서 보는 것만은 아니다. 언론사들과의 긴밀하고 원만한 관계를 고심할 수밖에 없는 지자체에서 ‘알아서’ 언론사 간 형평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횡성군이 제공하는 신문을 두고 ‘어떤 정보’를 ‘왜 전달하고자 하는지’ 혹은 ‘왜 전달하지 않으려고 하는지’는 종종 논란이 되어왔다.
지난해까지 184개 경로당에는 어르신대상의 전문지와 함께 중앙지인 경향신문이 횡성신문과 함께 제공되었지만 올해는 제외됐다. 2012년 당시 횡성군은 ‘중앙정부의 정책이 잘 전달되지 않아서’ 추가로 중앙지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고 하면서도 특정 신문이 선택된 이유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등의 이유로 신문을 제공하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9월 횡성희망신문을 추가제공하기 위한 예산안 심의에서 김인덕 의원은 “경로당을 방문해 보면 신문 자체를 열어보지도 않은 신문들이 거의 쌓여있다. 보급은 하되, 정말 필요한 부분 쪽으로 검토를 해서 보급이 되어야 할 듯싶다.”며 정보제공용 신문예산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이용희기자>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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