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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아래 머문 여름밤...횡성 야간관광의 가능성 밝히다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별빛행성'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정동윤 기자 | 승인 2026.08.03|(346호)

해가 진 뒤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낮 관광에 머물렀던 지역 관광에 야간 콘텐츠를 더한 '별빛행성'이 안흥의 여름밤을 특별한 추억으로 채우며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1일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에서 운영한 야간관광 프로그램 '별빛행성'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청정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이번 행사는 무더위를 피해 저녁 시간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안흥의 대표 먹거리와 연계한 찐빵 만들기 체험이었다. 사전 예약이 조기에 마감될 만큼 관심을 모았으며,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찰하는 천체관측과 별자리 무드등·팔찌 만들기 체험도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은하수 조명길과 야간 포토존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안흥의 밤을 한층 아름답게 만들었다.

최근 관광은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체험형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지역의 먹거리와 자연환경, 야간 콘텐츠를 함께 엮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흥이 낮뿐 아니라 밤에도 머물고 싶은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행사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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