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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지방오토캠핑장 A구역 새단장...어답산 관광 활성화 기대물소리 캠핑장 노후시설 정비 마치고 8월 5일 재개장
정동윤 기자 | 승인 2026.08.16|(347호)

병지방오토캠핑장 A구역이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노후 캠핑시설과 편의시설을 정비한 데 이어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운영을 맡으면서 단순한 캠핑장을 넘어 어답산 관광지의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병지방오토캠핑장 A구역인 ‘물소리 캠핑장’은 상반기 정비사업을 통해 캠핑 사이트와 샤워실·화장실 등 주요 시설을 보수했다. 정비 이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이용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시설과 운영에 반영했다.

재개장식은 8월 5일 열렸다. 실제 캠핑 사이트 이용은 8월 7일부터 가능하며, 예약은 병지방오토캠핑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이번 재개장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운영 주체의 변화다. 올해부터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마련하는 등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A구역 정비는 이 같은 기존 관광자원에 시설 개선과 콘텐츠를 더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특히 캠핑 자체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향후 어답산 관광지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재개장이 실제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설 정비뿐 아니라 병지방 일대의 관광자원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후속 전략도 필요하다. 캠핑객이 머무는 동안 지역의 음식점과 관광지, 체험시설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얼마나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다.

A구역 재개장에 이어 내년 봄에는 B·C구역과 선바위 자연캠핑장도 순차적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현재 어답산 관광지에는 병지방오토캠핑장 119면과 선바위 자연캠핑장 45면 등 모두 164면의 캠핑 사이트가 조성돼 있다.

병지방오토캠핑장의 단계적 정비가 어답산 관광지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또 이를 ‘500만 관광도시’라는 큰 목표와 어떻게 연결해 나갈지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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