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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500만 시대'를 민선9기 핵심 비전으로 내세운 횡성군의 관광정책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지역 유관단체들과 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지난달 27일 시작한 '반값여행' 지원사업은 접수 첫날 준비된 예산이 모두 소진되며 조기 마감됐다.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은 확인됐지만, 이를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반값여행 지원사업은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을 시작하자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당일 준비된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 사업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관광객들의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는 의미를 남겼다.
앞서 열린 관광 유관단체 간담회에서는 주민자치협의회와 새마을회,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지역 단체들이 참석해 주민 참여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마을별 관광 콘텐츠 발굴과 관광객 친화 환경 조성,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관광산업은 행정의 정책만으로 성장하기 어렵다.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상권과 주민, 관광업계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 반값여행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날지,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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