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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앞두고 안중근 의사와 아들 안중생의 삶을 조명한 연극이 횡성 무대에 올랐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일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준생(俊生) 영웅으로 살다’를 공연했다.
‘2026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인 이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아들 안중생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타임슬립 역사극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전날 안중근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와의 만남을 계기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역사적 영웅으로만 기억되는 안중근의 인간적인 고뇌와 가족에 대한 책임을 함께 다뤘다.
안중근 역에는 배우 홍경인, 안중생 역에는 배우 공정환이 출연해 약 70분 동안 무대를 이끌었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으로 진행됐으며 횡성군민과 예술인패스, 강원특별자치도민, 청년문화예술패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에게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공연 전 1층 좌석은 매진됐으며 2층 좌석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판매됐다.
이번 공연은 광복절을 맞아 익숙한 역사적 인물을 ‘인간 안중근’의 시선에서 다시 바라보는 기회가 됐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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