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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에서 시작한 문화의 즐거움이 공연과 영화, 체험으로 이어졌다.
횡성문화관광재단과 횡성군립도서관이 마련한 제9회 횡성 책 축제 ‘책으로ON 예술로ON’이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횡성복합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책을 중심에 두면서도 공연과 영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가족과 친구, 이웃이 가볍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에는 차인표 작가와 피아니스트 문아람이 함께한 인문학콘서트 ‘음악이 흐르는 우리동네 도서관’을 비롯해 지역 공연팀의 무대와 야간 영화 상영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퓨전국악 낭독극 ‘은혜 갚은 호랑이’, 다독자상 시상식, 지역 공연팀 무대와 창작무용극 ‘임종’ 등이 관객을 만났다. 밤에는 영화 상영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축제장 곳곳에는 책놀이마당과 독서휴식존, 청소년 플리마켓, 전시·체험 공간, 푸드존 등도 마련됐다.
특히 책만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공연을 보고 영화를 즐기며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했다는 취지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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