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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태종노구문화제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강림면 노구사당 일원에서 열렸다.
‘왕과 백성, 함께하는 축제’를 주제로 열린 올해 문화제는 강림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왕의 길’과 ‘스승의 길’을 걷는 트레킹에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참여해 강림의 가을 풍경을 걸었다. ‘스승의 길’은 축제 기간에만 개방되는 국립공원 구간으로,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길을 따라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태종이 강림을 방문했던 역사를 재현한 ‘왕의 행렬’도 펼쳐졌다. 올해는 참여 인원을 늘리고 어가를 도입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행렬에 함께했다.
원주매지농악단과 김영아 전통예술단의 공연을 비롯해 과거시험 체험, 조선시대 전시관과 주제관도 운영됐다. 주민자치 공연과 특별공연, 면민 노래자랑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도 이어졌다.
농특산물 판매장과 토속음식 주막거리, 전통의복·천연염색·봉숭아 물들이기·달고나 체험 등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강림의 옛 모습을 담은 역사 사진전과 소원을 적어 솟대에 거는 체험도 진행됐다. 주민들이 준비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리며 강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조만회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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