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농민회 회장 구현석
"모든 이에게 열려있는 소통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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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군농민회 회장 구현석 |
행정 홍보지 자치마당, 지역 소식을 담은 신문들이 정치적 격동기에 하나둘 늘어가고 있다. 지역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보들이 쏟아지고 대부분의 신문이 재활용함으로 직통하는 가운데 희망신문이라는 대안신문이 어떤 기능을 할 수 있을까.
사회 구성원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소통의 장이 되면 좋겠다. 권력의 차이에 따라 지면의 크기가 정해지는 신문보다 가장 절실한 사회적 의제에 대해 지역의 이해관계를 정확히 드러내는 신문이 되어야 한다.
어두운 현실을 가리지 않으며 대립과 혼돈 속에서도 진실과 정의를 찾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지역사회에서 여론이 순환되는 신문이 되었으면 한다.
현장을 바닥부터 뛰는 기자의 발과 한미 FTA를 바라보는 농민의 눈과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의 코를 가지고 상생과 연대의 사회상을 그렸으면 한다. 군민이 의정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경제활동이 지역에서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사회적 통합과 공동체의 성숙에 기여했으면 한다.
또한 생활문화를 건강하게 바꾸고, 자연환경의 생태계를 보존하며 지역 교육력을 강화하는 데 한몫해야 한다. 횡성사회가 복지사회로 나아가는 데 사회구성원의 따스한 이야기도 담고, 식량주권을 상실해가는 농촌에서 미래 농업을 일구는 이들을 잘 조명해주길 바란다.
◈ 횡성여성농업인센터 소장 한영미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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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여성농업인센터 소장 한영미 |
강원희망신문을 보고 어떤 분이 ‘희망신문이 아니라 내용으로 보면 절망신문이다’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순간적으로 ‘요즘 정치권에서 하는 것보다 더 절망이겠냐.’하면서 다시 강원희망신문을 읽어보았습니다. 주변에 지역신문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저는 다시 신문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지면 신문보다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거나 뉴스를 검색하는데 많이 익숙해져 있어서 사실 신문이 들어와도 별 쓸모가 없었기에 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애써서 만드는 신문인데 중앙 일간지처럼 쓸모없게 내버려둘 수 없다는 마음 다짐도 해봅니다. 구제역이 휩쓸고 간 뒤 우리는 농업의 희망을 이야기했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어려움의 원인을 누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전면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려울 때 지혜를 모아 대안을 찾아 나갈 수 있는 힘을 지역신문이 모아냈으면 합니다. 대안을 찾아나가기 위해선 안 보고, 안 듣고 싶은 불편한 진실과도 맞닥뜨리게 될 터이지만 절망과도 같은 불편한 진실 속에서 희망을 찾아 나가는 지역신문을 꿈꿔봅니다.
◈ 신승호(46·시장상인, 국제철물)
"작지만 따뜻한 감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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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승호(46·시장상인, 국제철물) |
정보의 홍수 속에 편향적이고 흥미 위주의 솔깃한 소재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우리 고장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 작지만 따뜻한 삶의 모습들이 주는 의미와 감동을 소개했으면 합니다.
한편, 우리사회는 2015년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양극화 문제와 저성장 저고용시대가 이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횡성희망신문에서 노인분들의 질병이나 재정 등 노후문제와 사회의 사각지대인 조손가정의 어렵고 힘든 삶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덧붙여 우리 곁의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도 담백하고 솔직하게 기사에 담아주었으면 합니다.
“길은 없다. 걷다 보면 길이 있다“고 합니다.
횡성희망신문이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보람 있고 가치 있는 길을 독자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 천영호(46·아카데미안경콘택트)
"지역·서민 입장에서 보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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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영호(46·아카데미안경콘택트) |
연령과 거주지, 직업이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다 보면 지역민들이 일방적이고 한정된 정보만을 전달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역신문이 아닌 경우 횡성지역기사의 비중이 적고 관공서나 단체의 행사보도나 발표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다. 경영적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하다보면 언론으로서 제 역할에서 벗어나게 될 우려가 크다. 한편 나이가 많거나 읍에서 떨어진 면지역 거주자의 경우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기 힘들어 정보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언론, 주민들이 먼저 찾는, 주민을 위한 언론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현안을 비롯한 크고 작은 지역뉴스가 많이 실릴 수 있어야 하고 특정 집단이나 소수가 아닌 대다수 서민의 입장에서 보도하는 신문이 되어야 할 것이다. 횡성희망신문이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건강하게 전하는 돌다리의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
◈ 정은영(38·여·주부)
"육아와 교육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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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영(38·여·주부) |
특히 직장을 갖고 있는 부모들은 시간적 제약으로 어린이집이나 놀이방에 의존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이 아쉽고 육아와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도 절실합니다.
어린 자녀를 둔 주부이기에 유·소아 및 부모들을 위한 관련정책을 비롯한 유용한 정보에 대한 욕구도 큽니다.
지역신문이 육아와 교육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하고 나아가 횡성에 살고 있는 젊은 부모들이 육아와 교육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할 수 있는 매개체의 역할을 해주기 기대합니다.
◈ 권익상(57·택시운전)
"서민입장에서 파고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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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상(57·택시운전) |
특히 횡성지역의 가난한 사람들, 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우리의 삶의 질은 어떠한지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정부나 군에서 시행하는 복지혜택이 닿지 못하는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여러 정책들이 시행될 수 있는 계기를 횡성희망신문이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서민들의 입장에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전하는 지역언론이 있다면 군정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지역의 상황과 지역민의 욕구가 반영된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여 복지횡성을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횡성희망신문이라는 지역신문을 통해 모든 횡성사람들이 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더 좋은 횡성, 복지횡성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횡성희망신문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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