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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횡성군 예산분석] ⑤ 청소년문화사업 및 청소년수련관 운영 예산<‘꿈·나눔·재미·재능’을 위한 투자>
이창조 기자 | 승인 2015.03.10|(0호)

 

▲ 횡성군청소년수련관이 개최한 청소년축제 중 공연 모습. 사진 횡성군

 

 

2013년 가을 횡성문화체육공원이 준공되면서 횡성의 청소년들에겐 ‘놀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 한 곳이 더 생겼다. 그 중심에 청소년수련관이 있다. 청소년수련관이 본격 운영된 첫해였던 2014년 한 해 동안 수련관에서는 참 많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연중 지속된 프로그램과 동아리활동
 
 지난 1년간 수련관에서는 보드게임, 창의융합사고력교실, 한지공예, 생활영어 등 37종류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기초학습과 생활지도·자치활동(체육, 영화감상)을 도와주는 청소년 방과후공부방, 토익·토셀·한국어능력시험 대비를 위한 진로직업자격증반도 운영됐다. 
 일선 학교현장과 호흡을 맞추는 프로그램으로는 횡성중학교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전문직업인 초빙강의 및 현장직업체험을 제공한 진로직업콘서트를 7차례 진행했는데, 시범단계의 자유학기제 운영을 안착시키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횡성관리단의 지역지원 프로그램(연 2천만원 지원)과 연계한 명사 강의에는 개그맨 이홍렬, 산악인 허영호, <1박2일> 서수민 PD를 초청하기도 했으며, 이 역시 호평을 받아 K-Water는 2015년 예산을 1천만원 더 늘려 지원키로 했다. 

 수련관은 여러 청소년동아리들의 활동에도 공간과 교육강사를 지원했다. 지난 한해 수련관에 등록한 동아리는 모두 17개, 회원은 231명이었으며, ‘바른길동아리’ 등 6개(92명) 동아리는 수련관이 직접 모집해서 만들어졌다. 

 수련관이 모집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은 각각 청소년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제시, 수련관 운영 및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과 홍보 역할을 수행했고, 청소년어울림마당과 청소년문화축제 등을 통한 공연도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수련관이 지난해 처음 주최한 유스페스티벌은 교사와 학생, 지역주민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어우러진 행사로 호평을 받았다. 행사가 12월에 치러졌던 탓에 2015년 당초예산안에 예산배정을 하지 못했으나, 추경을 통해 예산이 확보되면 올해 제2회 유스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는 1억8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쓰여졌고, 연인원 21,582명에 이르는 청소년이 참여한 것으로 수련관은 집계하고 있다. 참고로, 횡성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규모는 대략 3천명 안팎이다. 수련관측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통해 수련관 이용자가 늘었다”고 밝혔으며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공부방 운영도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교통수단·홈페이지 오픈 등 보완할 점도
 의욕적인 기획과 활동으로 청소년수련관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지만 수련관이 활용할 수 있는 차량과 좀 더 많은 청소년들과 어른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홈페이지 제작을 위한 예산은 배정되지 않았다. 


 청소년수련관은 면단위 학생들을 비롯해 수련관까지 찾아가는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은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는 우선, 면단위의 중학교 2곳, 초등학교 2곳을 찾아가 과학교실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볼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로부터 수요가 있는 제과제빵, 바리스타교육, 음악활동 등을 위한 시설과 기자재의 보완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올해 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에 비해 일반프로그램 운영예산을 조금 늘린 총 3억224만원의 예산을 배정받았는데, 이 가운데 인건비와 시설운영예산을 뺀 1억3185만원이 각종 프로그램과 청소년문화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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