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사회
횡성인재육성장학회(2) 기금 부족낮은 이자, 제한된 군출연금, 민간후원감소...원금헐어 장학금 지급
뚜렷한 목적사업으로 자발적 후원 끌어내야
이창조 기자 | 승인 2015.03.11|(0호)

▲ 2014년 3월에 있은 장학3개생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사진 횡성인재육성장학회홈페이지

“2018년(임기말)까지 인재육성 장학기금 100억원 달성!”
지난해 한규호 군수가 내놓은 선거공약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 약속이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2014년말 현재 횡성인재육성장학회의 기금은 46억원. 3년 반의 시간 동안 54억원 이상의 장학기금을 모을 수 있을까. 

인재육성장학회의 장학기금은 2012년 창립 초기 34억원에서 출발했다. 그후 해마다 5억원씩의 횡성군 출연금과 2013년 3억 2천만원, 2014년 2억 1천만원의 민간후원금이 들어왔지만, 연 1억원 정도에 불과한 이자수익으로는 장학금지급(2015년 2억7300만원 계획)조차 감당할 수 없어, 원금의 일부를 ‘까먹으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민간후원마저도 줄어드는 추세라 2018년까지 목표액의 절반도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

때문에 횡성군의 출연금 제한부터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횡성군교육발전기본조례는 횡성군의 출연금을 “2020년까지 매년 5억원”으로 못 박고 있다. 즉 5억원 이상을 출연하는 것은 ‘위법’행위가 되는 셈인데, 횡성군의 추가 출연이 가능하도록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민간후원을 적극 끌어내기 위해서는 ‘장학금 지급’ 이외의 뚜렷한 목적사업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예컨대 횡성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횡성학사(學舍)’, 횡성 관내 학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는 ‘보편적 프로그램’ 지원, 급식질 향상을 위한 지원, 교복지원 등 횡성만의 교육철학을 보여주면서 교육환경과 내용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제시한다면, 군민들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역량을 모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출향민들의 관심이 너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년여간 출향민으로서 인재육성장학회에 꾸준히 후원해온 인물은 서울에 거주하는 김영일 씨와 춘천의 이재봉 씨, 그리고 재수원횡성군민회 뿐이며, 춘천의 정치화 씨는 한번에 거액의 후원금을 낸 바 있다. 그러나 전국 각지의 출향기업들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스포츠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25234)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앞들서2로 23(2층)  |  전화 : 033)342-1507  |  팩스 : 033)343-1507
등록번호 : 강원아00116(2012.02.08)  |  발행인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조만회  |  편집인 : 조만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희
계좌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농협 351-0755-0672-03  |  이메일 : hschamhope@naver.com
Copyright © 2026 횡성희망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