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횡성군의 고등학생 무상급식이 중단되면서, 횡성고, 횡성여고, 둔내고 등 관내 세 군데 고등학교가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거두기 시작했다. 세 학교 학생들 가운데, 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과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의 120% 소득자)을 포함해 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학생들은 급식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해당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학생들 중에서도 학교장이 직접 추천하는 경우에는 횡성군이 추가로 급식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학교들은 4월말까지 급식비 지원 학생을 선별해 횡성군에 추천하게 된다. 한 학교 관계자는 “집과 부동산이 있어도 부모의 사업부진으로 소득이 부족한 가정이 있기 마련”이라며, “자칫 학생들의 자존감을 다치게 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교사들이 조심스럽게 아이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학교장 추천 학생’들을 위한 급식비 지원에 약 7천만원의 예산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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