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무분별한 쌀 개방 정책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반대를 위해 ‘전국쌀생산자협회’를 출범, 귀추가 주목된다.
쌀 생산 농민 1000여 명은 지난달 31일 전북 익산에서 협회를 출범하고, 선언문을 통해 “쌀 수입개방을 막아내고, 식량주권을 실현할 쌀 생산농민 대표 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회는 도내 6개 시군(횡성, 철원, 춘천, 홍천, 양구, 원주)에 지회를 구성 중이며, 18개 시군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쌀 생산비를 산출하여 적정가격을 정부에 요구하고 수입쌀이 식용으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김희용 전국쌀생산자협회 강원본부장은 “올해 모내기를 준비하고 있는 농촌에서 벌써부터 쌀값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생산량이 전년대비 2%밖에 증가하지 않았는데, 3월 가격이 16만원밖에 안된다”고 전했다. 또, “농협을 비롯한 RPC(미곡종합처리장)는 올해 수십억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며 “산지별로 벌써 투매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정부가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쌀과 관련해 “의무수입물량에 대한 운영을 정부에 전부 맡겨서는 안 된다”며 “수입쌀의 밥상 진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강원희망신문>
횡성희망신문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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