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문을 연 횡성장애인종합복지관 전경. 횡성에서 가장 장애인친화적인 구조의 건물이다. 화장실의 거울하나까지 세심하게 장애인들의 이용도를 고려해 설계됐다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으면 다양한 내용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장애인복지관은 1층에 재활운동실과 물리치료실, 언어치료실, 상담실, 주간보호실 등을 두고 있으며, 두 개의 프로그램실에서는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층에는 작업치료실, 직업적응훈련실, 정보화교육실, 강당 등이 마련되어 있고, 강당에서는 대형 프로그램이나 매주 금요일 오전마다 탁구강좌가 진행되기도 한다. 2층에 마련된 식당에서는 올해부터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급식이 제공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의 활동구조는 ‘운영지원-사회재활-자립지원-지역복지-치료교육’ 등 다섯 개 영역으로 나뉘는데, 사회재활팀은 각종 상담과 장애인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및 장애인부모 지원사업 등을, 자립지원팀은 구인업체 개발, 취업알선 등의 활동과 바리스타 교육 등, 지역복지팀은 목욕, 세탁, 이미용 서비스, 주택개조, 반찬지원 등 각종 서비스 사업을 맡고 있다.
 한편 장애인복지관의 여성이용자들은 천연비누만들기를 통해 소규모 소득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자조모임에는 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창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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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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