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470억원을 편성하고 이를 의회에 상정했다. 횡성군 의회는 5월 11일부터 닷새 동안 제255회 횡성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의안을 심의한다. 470억원에 이르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가능해진 데는, 전년보다 46억원이나 늘어난 2015년도 지방재정교부금도 한몫을 하게 됐다.
올해 강원도의 18개 시·군 가운데 횡성군의 지방재정교부금 증가분은 2위에 해당하며, 반대로 100억원 이상 교부금이 줄어든 시·군도 있다. 전체적으로 교부금이 줄어든 상황 속에서도 횡성군이 받게 된 교부금이 늘어났음에도, 횡성군은 1차 추경에서 고등학생 보편급식 예산을 오히려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당초예산에서도 3억4천여만원에 이르는 고등학생 급식지원 예산이 삭감된 바 있으며, 이번 추경예산에서는 6천만원이 추가로 삭감됐다. 이 6천만원은 강원도비로 편성되었다 삭감된 액수이며, 횡성군비로 충당하기로 했던 예산은 당초예산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결국 올해 횡성관내 전체 학교급식지원 예산은 총 10억6천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억원 이상 삭감됐다.
반면,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투자와 전통시장 및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대거 배정된 점이 눈에 띈다. 작은영화관 및 횡성문화원 신축을 위한 부지매입비로 32억6천만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안흥찐빵축제가 올해 재개되면서 관련예산 2억3천만원이 신규 편성되고, 섬강감성문화마을조성사업(10억원), 섬강씽씽페스티벌(1억원), 태기왕복원사업(1500만원) 등에 예산이 배정됐다.
또한 전통시장 주차장신축을 위한 주차환경개선 사업에 28억원,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사업 등에 4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농산물 마케팅과 관련해서는 8억원이 추가편성됐으며 수도권홍보비와 명품육성사업 등에 예산이 쓰일 예정이다.
그밖에 추경예산을 통해 시행될 주요사업으로는, △청일면 고시교 재가설 및 전천교 보강사업(18억원) △도시계획도로 포장(10억원) △장애인보호작업장 보람원 신축(8억3400만원) △소하천 정비사업(8억원) △산악자전거길 조성사업(7억9천만원) 등이 있으며, 원주시·여주시와 공동운영하게 될 화장장(원주시 흥업면 소재)설치 부담금 12억원(1차分)도 추경예산으로 편성됐다.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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