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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횡성군 예산분석] ⑨ 농업지원 예산(1)마케팅 확장, 농가특성에 따른 선별지원 전환
이창조 기자 | 승인 2015.05.14|(0호)

 

 

2015년 농업지원 예산의 특징에 대해, 횡성군 농업지원과 송석구 과장은 “홍보 및 마케팅 예산의 확대”와 “규모농, 고령농, 영세농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 두 가지를 꼽았다.

우선, 지난해 12억3천만원에 달했던 경운비 지원 예산의 축소가 눈에 띈다. 모든 농가에 경운비를 줬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엔 70세 이상 농업인에게만 ‘고령농업인 영농작업비 지원’이라는 이름의 예산 6억원을 지원한다. 6억3천만원의 예산을 다른 곳으로 돌린 것이다. 전체 농가에 지원했던 멀칭비닐 구입도 70세 이상 고령농과 영세농(0.5헥타르 이하 경작)으로 대상을 한정해, 2억원 가까운 예산을 줄였다. 반면, 비닐하우스 지원예산은 지난해 30여억원에 비해 올해 44억원으로 대폭 늘었는데 300평 이하로 제한했던 지원범위를 600평까지 확대함으로써 규모농의 신청이 늘어나도록 했기 때문이다.

농산물 유통 및 마케팅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6억3천여만원이 늘어난 21억6천여만원 규모다. 유통 및 마케팅에 힘을 쏟겠다는 뜻은 마케팅 인력의 충원에서부터 드러난다. 농업지원과의 정원이 올해 들어 19명에서 21명으로 늘었는데, 2명 모두 마케팅 인원이다. 또한 농특산물 마케팅의 선봉 역할을 하는 농특산물직거래센터에도 지난해보다 1억원이 늘어난 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전년도 6천만원이었던 농특산물 수도권 홍보예산은 1억원으로 늘었다. 유통부문에서는 200평 규모의 산지저온시설 지원사업에 국·도비 포함 7억9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보조사업자는 둔내면의 영동농협유통과 안흥농산영농법인이다.

올해 새로 예산이 편성된 사업들도 있는데, 먼저 ‘수출지원’사업이 있다. 파프리카 및 백합의 해외수출사업에 대한 지원예산으로 3억2500만원이 신규 편성됐다. 안흥파프리카작목반의 시설환경 개선사업에 2억5천만원이 지원되고, 둔내면 백합 재배농가들에게 씨앗 및 거름을 지원하는 예산 7500만원이 배정됐다. 이들 생산물들은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가공 및 체험사업을 진행하는 융복합 농가 지원사업에도 2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4월말 현재 절임배추 시설 3곳, 복분자 가공시설 1곳, 돼지감자 가공 1곳, 분말스틱포장기 지원 1곳, 가공품 포장재 1곳 등 7곳의 보조사업자가 선정됐으며, 횡성군은 추가선정을 계획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라 사과재배를 육성하기 위한 예산도 새로 편성됐다. 묘목과 지지대, 관수시설, 방제기를 지원하는 예산으로 6천만원이 편성됐다.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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