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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횡성군배드민턴연합회 이정돈 회장“배드민턴에 마약처럼 빨려들어갔다”
이창조 기자 | 승인 2015.05.14|(0호)

 

▲ 이정돈 회장(왼쪽)과 양영재 전무(오른쪽)

 

식당을 운영하는 이정돈 회장은 한때 대학교 체육강사로 일하고 체육관을 운영했을 정도로 체육과의 인연이 깊다고 한다. 이 회장이 가지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은 복싱, 헬스, 수영 등 세 가지나 되는데, 예기치 않게 배드민턴의 세계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 배드민턴에 입문한 것은 언제, 계기는 무엇인가.
“배드민턴을 시작한 건 2003년부터였다. 그때까지 배드민턴을 운동 취급도 안했었다. 지인 권유로 우연히 라켓을 잡았는데, 70대 할머니한테도 이길 수가 없었다. 그 할머니한테 농락당하고 나서, 한번 이겨보려고 하루이틀 하다 보니 배드민턴에 완전히 빨려들어갔다.”

- 스포츠로서 배드민턴이 갖는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과거에 나는 혼자 하는 운동만 즐겨왔다. 수영도, 헬스도 그렇다. 그런데 상대와 같이 어울리는 운동을 해보니 이게 매력이 있다. 팀웍과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사람이 5분만 호탕하게 웃으면 수명이 연장된다고 하는데, 배드민턴 한 게임을 하는데 걸리는 15분 동안 거짓 없이 웃을 수가 있다. 다른 생각도 전혀 들지 않고 사람 성격도 밝아지는 시간이다. 그래서 마약처럼 자꾸 빨려들어간다.”

- 현재 횡성배드민턴연합회 현황은.
“작년에 창단한 안흥과 청일 클럽이 연합회에 가입하면 모두 13개 클럽으로 늘어나게 된다. 회원수도 500명에 이를 것이다. 8개면에 각 한 개씩, 그리고 횡성읍에 5개 클럽이 있다. 오전에 모이는 삼일(횡성여고 체육관), 횡성(횡중)클럽과 저녁 때 모이는 씽씽(횡고), 원(횡중), 한우리(횡초) 클럽이 활동 중이다. 횡성클럽은 20년이 넘은 최장수 동호회다.”

- 대회출전은 얼마나 하는가.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모두 15개의 오픈대회가 열린다. 횡성에서는 평균 30팀(60명) 정도가 오픈대회에 출전하는데, 가까운 시·군에서 대회가 열리면 100명 이상 참가하기도 한다. 올해 횡성군이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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