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4일 횡성중학교자유학기제운영지원단 위원들이 올해 횡성중학교 자유학기제운영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
횡성중학교(교장 김동길)가 ‘내고장 지키는 인재육성’과 ‘중학생 토론문화의 확산’ 등 두 가지 목표에 초점을 두고 올해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횡성 관내 모든 중학교의 1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를 시범운영해온 횡성중학교의 활동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횡성중학교는 2014년 자유학기제 우수학교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강원도뿐 아니라 타 시도의 교육기관으로부터 계속적인 방문과 사례수강의 대상이 되고 있다.
횡성중학교는 자유학기제의 정착을 위해 횡성의 주요기관 및 민간사업자들과 ‘자유학기제 운영지원단’을 구성하는 실험으로도 주목받고 있는데, 횡성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지원단은 지난 14일 ‘2015년 자유학기제’ 운영에 관한 논의를 통해 △진로콘서트와 ‘내고장 지키는 인재육성’ 사업의 결합 △횡성중 토론대회를 횡성군 토론대회로 확장하는 것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횡성중의 자유학기제 운영방향으로 결정된 ‘내고장 지키는 인재육성’은 농축산업이 주를 이루는 횡성에 살며 농축산업 분야에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횡성군청소년수련관의 협조 속에 진행해온 ‘진로콘서트’에 젊은 농축산업인들의 강연을 배치하고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횡성중학교는 14일 횡성농촌체험관광연구회(회장 윤상복)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횡성농촌체험관광연구회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 대한 체험비 지원과 강의기부 등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게 된다.
‘내고장 지키는 인재육성’의 일환으로 횡성중학교 학생들은 횡성읍의 치악산버섯농장을 방문해 현장체험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용훈 횡성중 교감은 “농축산업의 성공사례를 보여주고 농장을 직접 견학하게 함으로써 농축산업의 비전을 학생들에게 자꾸 보여주어야 한다”며 “(정보와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의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고 했다.
횡성중학교는 2014년에 처음 시도한 ‘횡성한우발전을 위한 탐구토론대회’를 올해 7월초에 다시 개최하기로 하고 횡성 관내 모든 중학교가 참여하는 토론대회로 확장되기를 희망했다. 토론대회의 내실화를 위해 횡성인재육성관으로부터 지원받는 토론전문강사가 각 학교를 찾아가 토론문화와 토론기법 등을 교육하도록 하며, 횡성축협에 토론대회 상품협찬을 요청하기로 했다. 더불어 토론대회에 참여할 학생들을 위해 횡성한우에 관한 사전교육을 진행할 필요성도 제기돼 횡성축협에 관련된 교육을 요청하기로 했다.
횡성중 자유학기제 운영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우광수 교육발전위원장은 “자유학기제와 연관된 교육을 통해 ‘인재’에 관한 개념을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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