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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에서 60년 이상 옛날딸기를 재배해온 김동수씨(오른쪽)와 이 딸기를 채집보존하기 위해 횡성을 찾은 토종씨앗전문가 안완식박사(가운데) |
과거에는 흔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종(種)의 딸기가 횡성에서 보존되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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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수씨가 일제시대 채포집에서 받아와 심어온 딸기. 안완식 박사는 이 딸기종자를 <횡성채포집딸기>로 부르기로 했다. |
횡성읍 읍상4리 만세공원길 26번지 주택 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딸기는 약 60년 이상 재배되어온 것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종딸기’가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횡성을 방문한 토종씨앗 전문가 안완식 박사(토종씨드림 대표)는 “1900년대초 일본에서 들어온 듯한데, 요즘은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는 종자”라며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자원”이라고 말했다. 안 박사는 또 “요즘 딸기들보다 맛이 독특하고 좋은데다, 가서 보니 병이 하나도 없다는 게 놀라웠다”고 말했다.
딸기를 재배해온 김동수(75) 씨는 “(내가) 중학교 다닐 때부터 있었던 것”이라며 “옛날에는 흔했던 종자로, (횡성읍) 북천리 채포집에서 씨앗을 받아와 심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안완식 박사는 딸기의 사연에서 착안해 <횡성채포집 딸기>라는 이름으로 이 종자를 부르기로 했는데, 약 20평 규모의 마당에서 자라고 있던 <횡성채포집 딸기>는 집 소유주가 최근에 바뀜에 따라 그 운명도 곧 달라질 처지에 있다.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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