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도6호선 확장구간에서 건설회사를 상대로 집회를 벌이고 있는 건설노조 소속 회원들 |
둔내면에서 도로공사에 참여중인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 기사들이 ‘횡성 관내 중장비 사용의 확대’ 등을 요구하며 건설회사를 상대로 투쟁에 나섰다.
강원건설노조 횡성지회 소속 회원 10여명은 16일, 국도6호선 확장공사 구간인 횡성군 둔내면 둔방내리 건설현장에서 (주)지산건설을 상대로 한 집회를 열고 △건설회사 자체 중장비(‘자가용’) 사용 중단 △근로시간(8시간)의 준수 △대금결제일 준수 △공사차량 과적금지 및 교통법규 준수 △운반 단가 인상 등을 요구했다. 과적금지와 대금결제일 준수 등에 대해서는 건설사와 노동자 사이에 이견이 없지만, 이른바 ‘자가용’의 사용과 연장근로, 운반 단가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양쪽의 입장 차이가 큰 상황이다.
노동자측은 “건설회사가 자가용(건설사 소유의 장비)을 가져다 쓰면 그만큼 횡성지역 장비가 들어설 자리가 없다. 지역에 와서 하는 공사인 만큼 지역 장비 사용을 더 늘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건설회사는 “자사장비를 운영하는 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현장에서는 포크레인 3대와 15톤 덤프트럭 3대 등 5대의 ‘자가용’이 운용되고 있다고 건설회사쪽은 밝혔다. 연장근로에 대해서도 노동자들은 “야간 근로 대신 신규 인력(장비)을 늘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건설회사는 “공정상 한두 시간 잔업이 생기는 것은 사전에 예측가능하지 않다”고 맞서고 있다. 운반단가를 놓고는 15톤 덤프트럭 기준 일일 43만원인 현재 단가를 놓고 노동자들이 50만원으로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3월치 장비임대료를 아직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지산건설측은 “잘못한 일이다. 다음달초에 3~5월치 임대료를 모두 지급할 계획이며 앞으로 최소 60일 이내의 대금결제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외협력관, 6년 전 논란을 다시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