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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중·춘당초 사라질 위기...당평분교와 덕성분교는 폐교 결정돼정부기준적용하면 횡성군 20개 학교 통폐합대상
이창조 기자 | 승인 2015.06.22|(0호)

▲ 통폐합 대상학교에 오른 갑천중학교


횡성군의 갑천중학교와 춘당초등학교가 사라질 상황에 놓였다. 경제적 효율성과 교육효과 등을 이유로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따라,  ‘2016년도 통폐합 추진 대상학교’에 오른 학교는 갑천중학교와 춘당초(청일면), 횡성초 당평분교, 둔내초 덕성분교, 청일초 신대분교, 갑천초 금성분교 등 6개 학교이며, 학생수가 1명인 당평분교와 덕성분교는 폐교가 결정됐다.


갑천중학교는 전체 학생수가 12명(2015. 6. 10. 현재)으로, 강원도교육청의 통폐합 대상 기준인 15명 이하에 해당되며, 2020년까지 예상 학생수가 9~13명에 불과하다.  갑천중학교가 폐교될 경우에, 통학거리가 가까운 청일중학교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으나 갑천중학교가 원하지 않으면 변경될 수도 있다.


갑천중학교가 지난 5월 학부모(11명)와 동문회(4명) 및 학교운영위원장(1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학부모 2명이 통폐합에 찬성했다. 찬성 학부모들은 “많은 학생들과 더불어 교육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냈으며, 반대한 사람들은 △적은 학생수가 인격형성 및 개별지도에 유리(4명) △새로운 환경 적응에의 어려움(3명) △통학거리의 문제(2명)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학생수가 12명(6. 10. 기준)인 청일중학교는 앞으로 5년간 학생수가 18~24명 선에서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통폐합 대상학교’로 지정되지 않았다.


춘당초등학교도 학부모와 지역주민, 동문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결과, 5명이 통폐합 찬성의견을, 22명이 반대의견을 냈지만 학생수가 15명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갑천중학교와 춘당초등학교가 올해 ‘통폐합 반대’ 의견을 제출했으나, 일시적으로 통폐합을 유보시킨 것에 불과하다. 학생규모가 늘지 않을 경우 재차 통폐합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정부는 소규모학교에 대한 ‘예산지원 축소’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강원도교육청과 달리 ‘60명 이하’ 규모의 학교들을 통폐합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교육부 기준에 따르면 강원도 초중고 673개 학교 중 40.1%가 통폐합 대상이 다. 이 경우 횡성에서는 안흥고(32명)와 갑천고(57명), 대동여중과 횡성중, 우천중, 둔내중을 제외한 면지역6개 중학교 전부, 21개 초등학교 중 절반이 넘는 12개 초등학교가 통폐합 대상이 된다.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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