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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천에서 도로까지 침범한 가시박 |
육식어종 피라냐가 마옥저수지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되면서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횡성군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식물 제거에 나섰다.
횡성군이 토종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횡성 전지역을 대상으로 단풍잎돼지풀과 가시박, 서양등골나무 등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29개소에서 생태교란종 외래식물이 확인됐다.
확인된 서식지는 우천면이 12개소로 가장 많지만 규모는 8개소가 확인된 횡성읍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공근면과 강림면 3개소, 서원면 2개소에서 교란종이 확인됐다. 갑천면에서도 교란종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 1개소 확인됐다. 안흥과 둔내, 청일면은 이번 전수조사에서 교란종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주요도로변과 하천변, 마을 안길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루어진데다 생태교란종에 대한 전문정보를 갖춘 조사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조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횡성희망신문은 지난해 횡성읍 조곡리 케이씨주변에 퍼져나가는 가시박의 심각성을 보도하며 생태계교란종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횡성군은 본지보도 이후 생태교란종제거에 필요한 예산을 올해 당초예산으로 확보하고, 매년 전수 조사를 실시해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함께 지속적인 제거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배 환경산림과장은 “원주지방환경청, 자연보호협의회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교란식물뿐아니라 저수지 등 교란어종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해 고유종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이번 전수조사로 확인된 29개소의 교란종 식물에 대해 8월 14일까지 1차 제거작업을 할 계획이다.<이용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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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잎돼지풀(윗쪽)과 서양등골나무.(아래)사진/국립생물자원관 |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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