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국민안전처가 각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알 수 있는 안전지수를 공개했다. 전국 시도와 시군구별로 2013년의 화재와 교통사고분야의 통계를 대상으로 산출한 안전지수를 공개한 결과 횡성은 생활 속 안전지수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은 화재와 교통분야에서 모두 4등급을 받았는데 강원도에서 횡성과 함께 4등급을 받았거나 횡성보다 낮은 5등급을 받은 곳은 영월(화재4)과 양양(화재4, 교통5), 평창(화재5)뿐이었다.
화재나 교통분야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생활 속 위험요소다. 특히 나이가 많은 노령층일수록 화재와 교통분야의 위험이 크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위기에 대응하는 순발력이나 위험을 감지하는 집중력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올해 7월 1일 기준 횡성의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4%에 이르는 10,954명이다. 초고령화 사회인 횡성은 화재와 교통안전에 있어 다른 지자체보다 더욱 세심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현재 횡성군은 행복봉사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횡성지역 주민 누구나 서로를 아끼고 보듬는 나눔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지만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불안하고 위험한 요소들은 개인이나 단체의 따뜻한 실천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안전한 보행을 가로막는 인도와 횡단보도, 불합리한 도로와 교통체계, 건강을 위협하는 먹거리들, 일상적인 안전불감증, 근로자를 위협하는 작업환경 등 우리 주변에서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위험요소를 없애고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횡성을 만들기 위해 횡성군과 주민 모두 힘을 모아야한다.
횡성희망신문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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