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희망신문 제84호(7월 6일), 85호(7월 20일)에 대해 여성독자위원 3명을 포함해 7명의 독자위원이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에 참여한 위원들은 박은식독자위원장, 이대섭, 태준호, 김병도, 김병선, 조은영, 박정희위원이며 희망신문 이창조기자와 오숙민객원기자가 함께했다.<편집부>
열심히 사는 횡성주민 소개이어지길
노동환경의 문제점, 기업소개기사 모두 필요해
7명의 독자위원들로부터 단어 사용에 좀 더 세심할 필요가 있다는 공통지적이 있었다. 산보와 같이 일본식 한자가 사용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횡성인“쓰레기·고물 재활용하며 손수 가게를 꾸미다”의 경우 “쓰레기”가 아닌 “버려진 물건”으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했다고 지적됐다. <양조장기사> 중 ‘군농협’의 현재 명칭은 농협은행 횡성군지부이기 때문에 잘못을 지적받았다.
첫 활동을 시작한 3명의 여성독자위원들은 신문고유의 비판적인 기사뿐만 아니라, 열심히 살아가는 횡성군민을 알리는 따뜻한 기사가 연재기사 혹은 독자의 글 형태로 계속 실리기를 희망했다. 신문 제목이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박정희위원)는 지적과 함께 비판기사는 신문고유의 역할로 없을 수 없다(조은영위원)는 의견도 있었다. 횡성희망신문 편집부는 부정적인 제목의 기사는 전체 지면의 기사 양과 비교할 때 10%이내 정도이지만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주제인 경우가 많아 부정적인 기사가 많은 것처럼 보여질 수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횡성군민을 알리는 따뜻한 기사를 1면에 배치하는 등의 조정을 약속했다.
생산직 노동자를 포함한 여러 부문의 노동자의 삶과 노동문제, 농촌지역인 횡성의 농업과 농업문제는 필요성이 절박한데 비하여 다루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다양한 방식의 기사로 접근하여 기사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병선위원은 노동현장의 기사와 함께 횡성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어려움과 노력, 우수한 제품들도 소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7월 20일 <너무 친절한 횡성군의 황당한 횡단보도> 기사처럼, 자세하게 취재하는 횡성희망신문의 자세가 좋았으며(조은영위원), 기사화 되었던 사건의 결과를 궁금해하는 독자들을 위해 사건보도 이후도 추가보도했으면 좋겠다(김병선위원)고 제안했다.
전면할애한 의회기사 신선한 내용없고
자유학기제 일방적 홍보기사 될 수 있어
가뭄대책문제점 심층취재했어야
박은식 위원장은 “<화장실 벽에 부착한 현수막> 기사를 관심 있게 봤다. 사진을 통한 카메라고발 기사라서 눈에 확 띄었다.”며 월 1회의 카메라고발 기사를 희망했다. 박위원장은 지면 한 면을 할애해 보도한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기사는 신선한 내용이 없어 인상적이지 않았으며 그 외 나머지 기사도 평범했다고 지적했다.
이대섭 위원은 <자유학기제> 보도 기사의 경우 반대 혹은 우려하는 목소리는 전혀 드러나지 않아서 너무 일방적인 홍보기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횡성의 역사>와 같은 연재물은 끊김 없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횡성에서는 노인문제가 아주 시급한 상황인데 횡성군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선진국의 사례도 참고하면서 심층적인 접근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보도되어야 할 적절한 시점에 보도되지 않은 것은 문제로 지적됐다. 7월초에 희망신문 독자위원회의 여름 야유회가 진행됐는데, 관련된 내용이 지면에 보도되지 않은 것과 (김병도) 가뭄 대책의 일환으로 지원된 관정 파기와 양수기 보조사업의 실태와 문제점이 점검되지 않은 점(태준호)을 지적했다.
위원들은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요구했다. <사라져 가는 것: 양조장> 기사에 대해 태준호위원은 “횡성군에서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기획의도가 좋다. 우리 지역의 보존해야할 문화를 찾아 가는 것도 필요하다.”며 없어지는 것도 문화적 가치가 있다면 무엇을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에 대한 공감대를 만드는 기획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안전한 횡성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했으면 한다며 지역 주민 제보를 받는 현수막도 방법으로 제안했다.
횡성희망신문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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