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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에 내리는 부슬비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12.06.13|(0호)

 

                                                
                                                             최보정


유월 한낮에 내리는 부슬비는

  
구름이 꽃잎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자기 몸을 잘게 쪼개 눈물로 쓰는 연서(戀書)

 

 

 

▲ 최보정
횡성 우천면,『월간문학』민조시 신인상 등단, 『수필과비평』수필등단, 『문예운동』시 등단. 한국문협회원, 수필과비평작가회원.
곧 태풍이 불고 불볕이 쏟아지고 사라질,

 

  
비록 짧은 인연이지만 행복했노라 말을 직접 못하고

 
세필(細筆)로 촘촘히 적은,  그대는 내 생의 선물이라는

 
눈물겹도록 감사한 그리고 애달픈 편지

 
오늘은 천지 가득 구름의 편지가 내리네요.
 

 

횡성희망신문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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