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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송자-선우상근 부부는 한달에 한번꼴로 마라톤대회에 함께 출전을 한다. 서울과 수도권, 강원권 대회에는 단골로 출전을 한다. [사진:차송자 |
9월 2일부터 사흘간 인제군에서 진행된 제23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의 육상종목은 트랙경기와 마라톤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횡성군 선수들 중에 트랙경기(단거리) 출전자는 없었으나, 5km 및 10km 마라톤 종목에는 여러 명이 출전했다.
그 가운데 여성 10km 종목에 출전한 차송자(강림면) 씨. 차 씨의 도대회 출전은 올해가 4번째다. 2013년 2위, 2014년 3위를 차지했던 차송자 씨의 올해 성적은 4위. “연습을 너무 많이 했는지 무릎이 안 좋아서 실력발휘를 잘 못했다”며 무척 아쉬워한다. 하지만, 차 씨는 이미 횡성을 대표하는 이름난 ‘마라토너’. 횡성에서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1500미터 종목에서 1등을 지켜왔고, 2015년 강림면민체육대회 때는 체육부문에서 ‘자랑스런 강림면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차송자 씨가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2009년부터라고 한다. 운동을 좋아하는 남편 선우상근 씨의 권유와 본인 스스로 건강에 대한 염려 때문에 시작한 것이었다. 오전 5시반이면 집을 나서 남편과 함께 10km 정도의 거리를 달리는데, 주로 달리는 코스는 강림면 월현리의 달맞이공원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1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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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에서 열린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10km마라톤 경기에서 골인지점으로 들어오고 있는 차송자 씨. [사진:차송자] |
차송자 씨는 마라톤의 매력을 “완주할 때 느끼는 짜릿함”이라고 했다. 런닝머신 위에서의 달리기엔 별 흥미를 못 느끼는데, 목표를 정해 완주를 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간은 “언제나 짜릿하다”는 것이 차송자 씨가 계속 달리는 이유다.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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