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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을 가득 채운 군민들이 기념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재가(在家) 장애인 난방비 지원을 위한 바자회와 일일호프(hope) 행사를 열었다. 장애인복지관 개관 6주년을 기념해 9월 8일 장애인복지관 주차장에서 열린 이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성황을 이뤘으며, 의류와 천연비누 판매, 1만원권 티켓 및 음식 판매 등으로 약 800만원 가량의 수익을 남겼다.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800벌의 새 옷을 후원받아 진행됐던 의류와 장애인들이 손수 만든 비누판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장애인복지관은 수익금 중 1백만원은 행복봉사공동체에 기부하고 나머지 700만원을 재가 장애인들의 난방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당초 기대했던 500만원보다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함에 따라, 난방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재가장애인의 규모도 더 늘어나게 됐다.
박진동 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은 “연말에 난방지원을 하다 보니 군청이나 사회단체들이 지원하는 사람들과 중복되는 경우가 발생했었다”며 “장애인복지관이 먼저 지원대상자를 선정함으로써 다른 기관과의 중복을 피할 수 있도록 일찌감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관이 파악 중인 횡성군 내 저소득 재가장애인은 130여명으로 그중 연탄과 기름으로 난방을 하는 이들이 70~80%에 이른다고 한다. 바자회수익금 700만원은 30여명의 재가장애인들에게 1인당 연탄 500장씩을 제공할 수 있는 액수다.
백영선 복지관장은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후원을 해주신 지역 내 많은 군민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군민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장애인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수 있어 더 뜻 깊은 행사였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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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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