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지난해 4754억원의 살림규모에 재정자립도는 10.13%, 재정자주도는 61.66%인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군의 재정자립도 10.13%는 전국지자체 평균 43.9%에 크게 못미치는 것은 물론 동종자치단체 평균11.01%보다도 낮아 국가의존도가 높았다.
횡성군의 세입규모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해왔는데 지난년도에는 전년 대비 243억원이 증가했다. 이중 지방세수입은 5.14%로 203억원이었고 지방교부세는 1558억원으로 전체 세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1.5퍼센트포인트 줄었다.
횡성군이 공무원 인건비로 지출한 금액은 전체 세출결산액의 13.73%로 여전히 자체 수입대비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강원도내에서는 횡성을 비롯해 평창과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이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횡성은 체납액이 줄기는 커녕 늘어났다. 횡성군의 체납액은 86억7900만원에 달해 동종단체 평균(54억8600만원)을 크게 상회하는데 관내 골프장의 재산세 체납액이 증가한 탓에 지방세체납액만 75억여원에 달했다.
재정자주도는 동종단체 평균(57.6%)보다 높은 61.66%로 나타났다. 동종단체와 비교했을때 의존재원은 평균액2903억원보다는 225억원이 적었다. 재정자립도는 낮지만 자주재원이 높아 예산운용의 폭이 넓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의 확충과 체납액 축소를 위한 노력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횡성주민들의 2014년도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연간 44만 7천원으로 2013년보다 2만6천원이 늘었다. 지방세 부담액은 늘었지만 주민 1인당 지방채무는 2013년도의 19만 5천원에서 전년도에는 12만 5천원으로 줄었다. 횡성군의 채무가 2013년 88억원에서 지난년도에는 57억원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2014년 1년 동안 횡성군에서 주민복지, 문화관광진흥, 지역개발 등을 위해 지출한 총 규모는 3477억원으로 주민 1인당 세출액은 649만2천원이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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