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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살처분 엿새만에 7배구제역 급속 확산, 소·돼지 4만여마리 살처분 대상
이상규 기자 | 승인 2011.01.04|(0호)
 전방위적인 구제역 방역 대책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6개 시도 33개 시군에 걸쳐 81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강원도는 횡성 5건, 춘천 3건 등 9개 시군 18개 농가가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구제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 8개 시군 44호, 경기 11개 시군 14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도는 162농가를 대상으로 소 5293마리와 돼지 3만6117마리 등 총 4만1559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달 28일 7개 시군 11농가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온 데 이어 최근 엿새 만에 9개 시군 18개 농가로 확산돼 살처분 대상을 93농가 5672두에서 7배나 늘린 것이다. 도는 또 45개팀 130명을 투입,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10km내에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이어 도축장 5개소도 폐쇄했다. 예방 접종 외에도 도는 하루 평균 6800명과 장비 240대를 동원해 방역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구제역 확산은 오히려 속도를 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최상위 위기경보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예방 백신까지 접종하고 있지만 지난달 31일 이후에만 전국적으로 17건(양성13, 검사중 4)이 발견되는 등 구제역이 증가 추세에 있다.

이상규 기자  eco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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