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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해외연수 기회조차 얻지 못한 학생(들)“지원하고 싶었는데...” 인재육성관 안 다녀 자격 없어
이창조 기자 | 승인 2015.10.29|(91호)
횡성인재육성관

횡성 ㅇ중학교 2학년 성용이(가명)는 영어공부를 무척 재미있어 하고, 친구들에 비해 영어실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런 성용이는 2학년이 된 얼마 후부터 뉴질랜드에 갈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됐다. 횡성군이 중학교 2학년생들을 뽑아 뉴질랜드에 일주일간의 연수를 보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외연수에 지원하고 싶다는 소망도 갖게 됐다.

그러나 오는 10월 29일 뉴질랜드로 떠나는 중학생 해외연수단에 성용이의 자리는 없었다. 성용이에겐 뉴질랜드 연수에 도전할 수 있는 아무런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선6기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횡성관내 모든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쪽으로 선발방식을 바꾼다는 이야기도 나왔었지만, 횡성군은 올해도 인재육성관에 다니는 학생들에게만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했다.

성용이는 뉴질랜드 연수에 참여할 수 없게 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수학을 못해서 인재육성관 시험은 아예 안 봤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관내 중학교 2학년생 25명은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뉴질랜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돌아온다.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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