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여주 간의 광역화장장 참여 문제에 관한 여주시의 입장이 11월중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당초 11월말로 약속되어 있던 광역화장장 분담금 납부시한을 앞두고 여주시 집행부는 ‘화장장 참여 동의안’에 대한 여주시의회의 최종 결론을 요구하고 있어 11월 중 열릴 예정인 여주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가부 간의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여주시의 관계자는 “지난 4월 여주시민을 상대로 한 사전조사에서 91%가 광역화장장 참여에 찬성했는데, 여주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며 “의회가 더 이상 논의를 미루지 말고 ‘화장장 공동건립 참여안’에 대해 결정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공동화장장 참여를 반대해온 이상춘 여주시의원은 “투자비(분담금)가 형평에 맞지 않고 주민에 대한 인센티브도 차이가 난다”며 “내부조율이 덜 됐지만, 투자비 조정이 안 되면 동의할 수 없고, (의회가) 집행부에 요구했던 것을 충족해 오면 (의회에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주시의회가 요구했던 사항은 △여주시 분담금을 줄여달라 △화장장과 함께 건설되는 봉안당을 여주시민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 △토지와 건물에 대한 공동등기 등 세 가지였는데, 원주시는 ‘공동등기’ 건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여주시 관계자는 “원주시가 여주와 횡성에 제안했던 금액은 최저낙찰가에 근거한 상당히 좋은 조건인데다 매우 공평한 제안이었기 때문에 수용한 것”이라며 “분담금을 더 깎아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또한 “봉안당은 민간사업자의 비용으로 설립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주시가 뭐라 요구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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