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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고 축구부, 전경택 감독영입하며 제2의 도약 예고
이창조 기자 | 승인 2015.11.25|(93호)

“충분히 가능성있다”

갑천고 축구부의 새 사령탑 전경택 감독

엘리트 축구부 육성에 힘을 기울여 왔던 갑천고등학교가 2016년부터 재도약에 나서게 된다. 갑천고 소속 축구부 선수들이 올해 1월 횡성읍에 위치한 축구클럽으로 대거 이적함에 따라, 1년간 대회출전조차 할 수 없었던 갑천고 축구부는 최근 전경택씨를 신임 감독으로 내정하고 내년도 축구부 구성과 운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전경택 감독은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의 창단멤버이자 주장을 맡았었고, 2002년부터 14년간 원주 학성중학교 축구부를 이끌어왔다. 갑천고 축구부의 새출발 작업을 맡게 된 전경택 감독은 현재까지 13명의 중학교 3학년 선수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주, 청주, 이천, 고양, 인천 등 타지역 중학교 선수들이며, 그중 9명은 10월중에 갑천중학교로 전학했으며, 4명은 졸업후 갑천고로 진학할 예정이라고 한다. 축구클럽으로 이적하지 않고 갑천고에 남았던 고1, 2학년 선수 5명을 포함하면 내년에는 최소 18명의 선수로 팀을 구성할 수 있게 되며, 갑천고 축구부는 다시 고등부 주말리그와 전국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전경택 감독은 “학성중학교는 나의 청춘을 쏟아 부은 학교지만, 이제 고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는 도전도 해보고 싶었다. 횡성은 축구장 시설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횡성군의 배려와 지원도 감독직 수락에 한 몫을 했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이 정도 여건이면 2~3년 내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포부도 밝혔다.

갑천고의 새 사령탑 전경택 감독(사진 뒷줄가운데)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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