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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대회 3위를 차지한 공근중학교 학생들. 왼쪽부터 이시은, 최수지, 정윤애, 권채림, 박수현 학생 |
지난 11월 14~15일 이틀간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라잉디스크 대회에서 공근중학교 선수들이 전체 12개팀 가운데 3위를 차지하고 돌아왔다.
플라잉디스크란 골프공 대신 플라잉디스크(원반)를 던져 홀(디스캐처)에 넣는 게임. 티샷, 어프로치, 퍼팅 등 골프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경기 방식이 골프와 비슷해 ‘원반골프’라 불린다. 한 팀의 선수 5명이 각각 9개의 홀을 돌며 기록한 타수를 합해 타수가 적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홀 사이의 거리는 50~100미터 정도 떨어지며 나무를 비롯한 장애물들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강원도 대표로 참여한 공근중학교 팀은 예비선수도 없이 5명(3학년 3명, 2학년 1명, 1학년 1명)이 출전해 첫 전국대회 입상의 기록을 남겼다. 1학년 이시은 학생은 “학교 체육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집중훈련을 했고 남학생들을 상대로 연습게임을 하다 보니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학년 박수현 학생은 “작년보다 원반도 더 멀리 던지게 되고 기술도 늘어난 것 같다. 기록(타수)을 줄이려는 욕심도 생긴다”며 “내년에도 계속 선수로 활동할 것”이라고 했다. 체육담당 오세철 교사는 “2년전에는 강원도에서 우리가 유일한 팀이어서 곧바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다가 꼴찌를 했었는데, 그때보다 팀도 늘어나고 학생들의 기량도 놀랍게 발전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근중학교는 플라잉디스크와 같은 생활체육종목 외에도 내년부터는 엘리트 탁구선수들을 선발해 육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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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잉디스크 경기장에 들어간 공근중 선수들. 경기장에는 원반의 비행을 방해할 수 있는 장애물들이 있어야 한다. |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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