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그라운드골프연합회(회장 조태진) 소속 회원 27명이 지난 11월 10일부터 3박4일간 일본을 방문, 돗토리현 야즈정에서 열린 민간교류행사 등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횡성군이 1인당 37만여원씩의 항공료를 지원한 이번 일본행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횡성-야즈정 간의 교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스포츠대회를 갖기로 했으며, 그 종목이 그라운드골프로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라운드골프는 일본 돗토리현에서 처음 만들어져 한국으로 전파된 종목이고, 2010년 야즈정 그라운드골프단이 횡성을 방문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리 그라운드골프단이 일본을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제적 능력이 있고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지도층 인사들이 민간교류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군의 예산지원을 받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횡성그라운드골프연합회는 전직 군수가 회장인데다가 현 군수의 부인을 비롯해 지역 유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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