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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민간위탁 동의안 통과의회, “횡성군 자체 계획서 제출” 요구
이창조 기자 | 승인 2015.11.25|(93호)
굵은 선 안쪽이 민간사업자에 의해 위탁운영될 시설들이다. 야구장 4면(공원 2면, 정규 2면)과 실내야구장 1면, 축구장 1면, 캠핑장 15면 및 관리동 1동이다.

횡성군이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를 민간사업자에 위탁 운영하게 된다. 11월 20일 횡성군의회가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체육시설 민간위탁 동의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횡성군은 곧 ‘민간위탁 제안공고’를 내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계약을 맺는 절차를 밟게 된다. 내년부터는 베이스볼테마파크의 운영이 시작되는 것이다. 횡성군은 최초 2년에서 최대 5년의 기간 동안 운영권을 위탁한 이후 재위탁 공고를 내게 된다. 시설사용료는 횡성군청의 수익으로 들어오고, 민간사업자에겐 사전에 계약된 운영비(인건비 포함)를 지급하는 방식의 계약이다.

‘민간위탁’ 동의안이 통과됐지만, 이날 의회에서는 베이스볼테마파크 운영에 관한 우려가 거듭 제기됐으며, 의회는 공개적으로 횡성군의 ‘자체 운영계획서’ 제출을 요구했다. 김영숙 의원은 “베이스볼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한 이래, 횡성군 자체의 운영계획을 만든 일이 있는가, 비용과 수익이 얼마나 발생할 지 산출해본 자료가 있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이태우 횡성군 안전건설과장은 “운영계획이 있고 충분히 수익이 발생한다는 분석도 되어 있다. 자료가 있다”고 답했다. 김영숙 의원은 “청소년수련원이나 토지세트장과 같은 (실패한) 사업이 될까 우려된다. 위탁업체의 운영이 실패할 경우에 대한 대책마련도 필요하고 수백억원을 들인 사업의 미래에 대한 확신도 필요하다”며 “군에서도 계획서가 있다고 하니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동의안 처리에 앞서 오준석 의회 전문위원은 “서울의 광진구 등 10여개 자치단체는 직영방식을, 강서구 등 15개 자치단체는 민간위탁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고정고객의 확보와 질좋은 서비스의 제공이 베이스볼테마파크 운영의 관건”이라는 보고를 제출했다.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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