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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일다목적복지체육관 내부 천정 구조물의 도장이 부식 되면서 바닥으로 떨어진 페인트 가루와 부스러기들. 사진 청일면주민제공 |
청일 다목적복지체육센터의 부실공사와 관련해, 청일면 주민들이 ‘설계부터 마감까지 공사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요청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횡성군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감사원 고발도 고려하고 있다.<횡성희망신문 9월 21일자 참조>
청일면 주민들은, 준공 직후부터 발생했던 체육관 지붕의 누수문제뿐 아니라, 계단실 누수, 탈의실 및 샤워실, 천정구조물 부식 등 다목적센터 전반에서 부실공사가 이뤄졌다며, “기초 설계에서부터 시공 마감에 이르기까지 적합한 자재사용과 시공방법이었는지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3년 착공, 총21억 5백만원 투입
건물전체 비새고, 마감재 떨어져나가고, 배기안돼 악취까지
청일면 주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촬영한 바에 따르면, 다목적센터에서 비가 새는 곳은 체육관 지붕뿐 아니라, 동아리방과 1층, 지하1층의 계단실에 이르기까지 건물 전체에 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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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량한 마감상황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실리콘마무리가 떨어져나간 모습, 체육관무대하단부 불량(왼쪽 위/ 아래)창문틀의 도장이 벗겨져나간 모습 ,외부벽체연결부위의 부실한 접합, , (오른쪽 사진) |
“(체육관지붕에) 실리콘 처리를 했다고 하지만, 누수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었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다목적센터의 남·녀 탈의실 및 샤워실의 배기와 환기문제도 제기됐다. 주민들은 “습기와 악취가 심하지만 이용자가 있을 때에만 환기시설이 작동돼, 사용 후 잔여 습기와 물기 냄새 등이 그대로 정체되고 있다”며 “이용자의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배기와 환기처리를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사마감 또한 형편없는 상황이다. 체육관 내부 곳곳에 공사마감이 제대로 안 된 현장이 발견되는가 하면, 천정 구조물의 도장이 부식되면서 페인트 가루와 부스러기들이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주민들은 “수없이 많은 곳에서 공사 후 마감처리의 미흡함과 불성실함이 드러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준공 승인됐는지 놀라운 일”이라며, “과연 지역주민을 위한, 직접 사용을 하는 주민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생각해서 설계되고 시공되었는지 모를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체육관 천정의 백색투광등 조명이 고정식으로 설비됨에 따라 고장이 발생할 경우 정비 자체가 어렵다는 점과 체육관에 식수대가 없다는 점도 주민들의 지적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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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 빗물에 침수된 기계실 내부의 모습. 전선이 물에 잠겨있다. [사진: 청일주민] |
2013년 9월 착공부터 2014년 9월 3일 준공검사까지 청일다목적복지체육센터를 짓는 데는, 설계비 1억658만원(설계사 태백건축), 건축·토목·기계 공사(시공사 제일종합건설) 17억5064만원, 건축감리(감리사 신원건축) 1811만원과 전기·소방·통신공사비 등 총 21억115만원이 투입됐으며, 2015년 8월 지붕보강사업에 335만원(세움건설)이 추가로 지출된 바 있다.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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