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곡리 바이오매스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반대위원회(위원장 권순규)는 횡성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반대위는 탄원서에서 “횡성군이 허가서류를 반려하면서 80%의 주민동의를 사업자 측에게 요구했는지”와 “(주민동의를 요구하지 않았다면) 잘못된 사실이 주민들에게 더 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반대위 주민들은 조곡리에 발전소유치를 추진하는 일부 주민들이 “횡성군이 (지난 11월 17일 발전사업자에게 허가서류를 반려하면서)80%의 주민동의를 요구했다”며 주민동의를 받고 있어 사실여부를 횡성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사업허가서류를 반려할 때는 (80%주민동의를 포함해) 어떠한 조건도 사업자 측에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횡성군 허가민원과는 사업자측이 횡성군이 요구한 보완계획을 충실히 충족시키지 않으면 주민동의와 상관없이 허가를 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조곡리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주민들은 횡성군이 주민동의를 요구했다는 내용과 함께 “발전소가 건설되면 집집마다 태양광 무료설치”를 홍보하며 약 60%의 주민으로부터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횡성군이 주민동의를 요구한 바 없는데다가 가구별 태양광설치의 현실성도 없다. 올해 33가구가 태양광을 설치한 모평리의 경우 4억이상이 사용됐는데 조곡리는 160가구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횡성군 “주민동의 요구한 바 없다. 주민동의가 사업허가조건 아냐” 허가서류가 반려됐는데도 발전소 찬성 측이 ‘사실의 진위를 알지 못하는 주민들을 속이고 불필요하게 갈등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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