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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군청에서 진행된 11회 한우축제 결산총회. 유공자 포상에 따라 수상자들이 빠져나간 뒤에는 썰렁한 분위기에서 보고가 이어졌다. 예년처럼 용역보고를 듣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 총회장은 건설적인 평가와 진단을 하기에는 활력이 너무 떨어졌다. |
제11회 횡성한우축제의 결산총회가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횡성군은 방문객을83만명으로 추산하고, 행사장내 판매액은 총 31억원(축협 13억7400만원, 농협유통사업단 7억1700만원, 일반 식당 5억9000만원)이라고 집계했다.
강원발전연구원(강발연)이 올해 400여명의 축제방문객에 대한 설문을 통해 분석한 결과, 서울과 수도권에서 온 방문객의 비중이 감소추세를 나타냈고, 원주시 거주자의 방문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참여도가 가장 높은 곳은 셀프식당과 축하공연이었고, 응답자 만족도는 개폐막공연(불꽃놀이)>한우조형물 및 소망등 날리기>축하공연>셀프식당 순서였다. 씨름대회는 7번째 순서에 이름을 올렸다.
축제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떨어진 가운데, 주차시설 및 상품가격과 음식가격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의 가격과 품질에 대한 의견은 ‘평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보고내용과 관련해, 박종태 농협 횡성군지부장은 “축제에 참여한 횡성군민들이 13만명에 이른다는 분석은 너무 뻥튀기한 수치가 아니냐”며 “568억원이라는 직접유입액도 그렇고 실제 기여금액이 산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명철 한우축제준비위원장은 “우리도 근사치에 가야 내년 준비에 도움이 되지만, 정확한 산출이 어려운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데, 기득권을 가진 분들이 한 발 양보할 때 축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도 횡성한우축제는 9월 30일(금)~10월 4일(화)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축제참여부스 중 우수부스에겐 부스배치 우선배정권을, 노력(미흡)부스는 1년간 행사참여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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