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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4주년 기념사]이웃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할 말은 하는 우리의 신문횡성희망신문이 여러분과 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16.01.27|(97호)

자본과 권력에 굴하지 않고 정직한 대안 언론으로 성장한 횡성희망신문이 창간 4주년이 되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역 신문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는데 많은 도움과 성원을 보내주신 애독자와 횡성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횡성은 해결해야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강고한 연줄망을 기반으로 기득권을 지키면서 자원의 공정한 배분을 왜곡하고 불신의 장벽을 높이는 ‘편가르기’의 폐습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에 대해서도 뚜렷한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횡성희망신문은 이러한 지역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특정한 집단이나 사사로운 개인적 인연에 얽매이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잘못된 점에 대해 공정하게 비판하는 언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했습니다. 이른바 정치적, 경제적으로 힘있는 세력에 기대고 눈치를 보는 해바라기 신문은 건강한 사회를 이끄는 언론 본연의 모습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침묵’을 요구받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인 관계, 경제적 불이익, 정치적 역학관계 등을 고려해서 ‘입을 다물(었)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횡성희망신문은 외부 자원과 인력의 연계를 통해 횡성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횡성희망신문의 이러한 노력은 도리어 기득권 세력들로부터 “부부가 운영하는 족벌 신문이다”, “거대한 이권을 가져갔다” “횡성사람도 아닌 들어온 것들이” 등등의 근거없는 음해성 비난과 인신공격으로 이어졌습니다. 횡성희망신문 구성원들의 심적 고통이 그 어느 해보다도 큰 한 해였고 그로인해 폐간까지 심각하게 고려됐습니다.

그러나 횡성희망신문이 지역 신문으로 존재할 가치가 있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많은 지역민들과 애독자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고 이렇게 창간 4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 횡성희망신문은 이러한 지역민과 애독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횡성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신문이 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첫째,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토론회와 공청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과 미래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 주민들 그리고 주민과 횡성군 사이에 불필요한 갈등과 분열이 조장되지 않고, 횡성의 발전을 위해 뜻과 역량이 모아질 수 있도록 토론회와 공청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지역의 쟁점이 되었던 화장장이나 발전소 건립과 관련된 일련의 논란에서 보듯 사전에 충분한 의견 수렴이나 정보의 제공이 없이 진행된 각종 정책과 사업들은 군과 지역민들, 그리고 지역민들 사이에 불필요한 갈등과 불신을 조장하여 횡성이라는 공동체를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횡성희망신문은 공청회나 토론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과 주민, 주민과 횡성군 사이에 불필요한 갈등과 불신이 초래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군민들과 함께 찾고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사회환경의 감시자로서의 변함없이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편가르기의 폐습이 여전히 강고한 횡성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많은 오해와 인간적 관계의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그러나 민선 5기와 민선 6기의 평가의 잣대가 다를 수 없듯이 횡성희망신문은 어떠한 불이익도 감수하면서 지역의 어두운 면과 잘못된 관행, 권력의 남용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저희 횡성희망신문은 올 한해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불공정과 불신을 넘어 공정과 신뢰를 발판으로 도약하는 횡성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어려울 때 기댈 언덕이 되어주신 지역민과 애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부단히 노력하는 희망신문이 되겠습니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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