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신의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를 지키고 빼앗긴 것들을 되찾아 오겠다”며 4·27 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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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지난달 14일 원주에서 열린 ‘4대강 삽질저지 UCC투어’에 참석한 최문순 의원이 정부의 언론탄압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희망신문) |
최 의원은 “이번 재보궐 선거는 지난 3년 동안 이명박 정부의 독주, 독선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심판이자, 앞으로 남은 2년에 대한 경고”라고 규정한 뒤 “이 정부의 독주·독선에 대해 준엄하게 경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같은 당 조일현(홍천·횡성) 전 국회의원과 동해 출신 이화영 전 국회의원도 당내 경선 참여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조만간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 후보 공천방식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최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나라당은 이미 경선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엄기영 전 MBC 사장과 이호영 전 이명박대통령예비후보 특보, 조규형 전 브라질대사, 조명수 전 강원도 행정부지사,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최흥집 전 도 정무부지사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엄 전 사장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MBC 사장간의 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엄 전 사장이 최 의원보다 춘천고 5년 선배이지만, 최 의원은 엄 전 사장 직전에 MBC 사장을 지낸 바 있다.
이상규 기자 eco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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