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 내 사회적기업 가운데 유일한 식품제조회사인 (합)햇살나눔(대표 양정열)이 지난 8월 1일 우천면 농공단지로 생산설비를 이전했다.
햇살나눔은 친환경 쌀을 주원료로 <밥풀과자> <콩고물(인절미)과자> <쌀강정> 등의 가공식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2007년 설립 이래 서원면 유현리(2007~2010, 시설규모 20평), 공근면 초원리(2010~2012, 시설규모 50평)에서 제품을 생산해 오다, 이번에 100평 규모의 시설로 이전하는 등 점차적으로 규모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6명의 생산인력으로 올해 연 4억원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는 햇살나눔은 설립시기부터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환경과 직원의 복지’를 우선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운영되어 왔다.
지난해까지는 정부의 사회 적기업 지원정책에 따라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받기도 했으나, 올해부터는 스스로 지속가능한 자립기반을 만들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햇살나눔은 ‘이윤보다 생명을 우선시’한다는 지향 아래, 친환경농산물의 가공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농촌지역의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데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햇살나눔은 현재 쌀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나, 감자를 원료로 한 신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감자의 고장이자 친환경농법으로 유명한 강원도에서 햇살나눔이 ‘친환경 감자가공 전문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사회적 기업이란
햇살나눔은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적 기업이란, 이윤의 획득을 우선시하는 일반 영리기업과는 달리,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경제행위를 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이래 그 숫자와 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횡성군에는 햇살나눔 외에, 재활용업체인 청정에너텍, 청소용역업체인 빛드림,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재가’, 포동리의 공동체농업지원센터 등 다섯 개의 사회적 기업이 있으며, 다문화식당인 다림촌이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창조 전문기자
이창조 전문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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