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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의 농축산이 지속가능하고 세계제일의 농축산물이 되기 위해선
지역자원이 지속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역 농민이 서로 조직되는 방향이어야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중 하나가 건강한 밥상을 만드는 안전한 지역순환농업이라 볼 수 있다. 2015년 9월 농촌진흥청에서는 유전자 조작 기능성 쌀을 만들어 산업적으로 이용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를 위해 270일간 유전자 조작 쌀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사해서 최종적으로 상용화시키는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 판단을 농촌진흥청에서 위촉한 사람들이 하기 때문에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한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서 봤듯이 우리나라의 생명공학 기술은 선직국 대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85인데 비해 안전성 평가 기술은 30에 불과하다. 특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생산지에 따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나라마다 고유한 식습관이 있기에 더더욱 독자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에는 각종 잔류농약 검사를 무려 400여가지나 하면서도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치는 농약으로 인한 문제점이나 교잡에 의해 생산된 후대교배종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평가를 생략하고 있어 누구를 위해 기술개발을 하는지 의문스럽기 짝이 없다.
2013년 횡성의 경우 사료용 곡물 수송차에서 떨어진 유전자 조작 옥수수가 발아되어 횡성 옥수수가 유전적으로 오염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까지도 유전자 조작 옥수수와 대두가 생산되면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대놈이 버는 셈이 되었다. 이미 사료곡물의 대부분이 유전자조작으로 생산되면서 소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소똥이 거름으로 되면서 우리 토양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된다. 유전자 조작의 목적이 살충,살균 유전자를 집어넣어 벌레들이 먹으면 죽게 만드는 것인데 소의 몸을 거쳐나온 곡물에 여전히 그 유전자는 남아있기 때문이다. 2013년 벼멸구를 잡는 농약에 흠뻑 적신 볏짚을 먹은 송아지가 설사를 하다 죽는 경우가 발생했는데 유전자 조작은 벼멸구가 먹으면 죽는 유전자를 벼에다 집어넣는 기술이다. 병에 걸리든 걸리지 않든 그런 유전자를 계속 섭취하게 되는 송아지가 더 낫다고 할 수는 없다. 더구나 제초제 저항성 유전자 조작 옥수수는 해가 지날수록 제초제를 일반 농약보다 더 강하게 자주 뿌려주게 된다고 하니 유전자조작 곡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 사고를 예방하는 길이 되는 셈이다.
똥을 보면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몸도 자연이고 똥은 먹는 것이 변한 것이다. 횡성한우를 잘 키우는 것도 자연이 주는 혜택과 더불어 소 먹이를 자연과 가깝게 만들어주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제도적으로는 친환경축산이 늘고 있지만 무항생제 인증을 받는데 사료를 무얼 쓰든지 상관하지 않는 허점이 생겨 친환경농업과 친환경축산이 서로 순환되는 구조를 가로막는 것 같다. 친환경축산이 유전자조작 사료를 먹이지 않는다면 지역 농산물과 부산물로 만든 사료가 공급될 것이고 친환경축산에서 나온 똥이 다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건강한 거름이 되어 자연식품이라는 값진 열매를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횡성한우에게 맛있는 사료를 주는 것은 횡성농산물에게 맛있는 거름을 주는 것과 같다.
거름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장식 축분보다는 중소규모의 농가의 축분을 임산물과 함께 발효시켜 거름으로 만드는 것을 권장하여야 한다. 농가마다 소규모 축분 발효장을 만들고 임산물을 수거하여 퇴비의 질을 높이도록 친환경농업 실천운동을 하는 것이다. 친환경농지에는 작물이 없는 시기에는 항상 소먹이가 심어지도록 토종종자를 지원하고 보관해서 먹이는 방법을 개발하여 세계에서 제일 질 높은 횡성한우 만들기 사업을 도전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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